1. 기원과 역사
기원전 6세기의 이집트 벽화에서 발견된 것을 비롯하여 중세에 남동광(藍銅鑛)과 더불어 템페라화 등에서 등장하며 이는 동양전통회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천연안료 중 하나입니다.
2. 분포지역
세계 각지의 동광상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며 아프리카 콩고, 샤바, 남비아, 우랄산맥, 러시아, 멕시코, 미국 남서부, 중국 등의 지역에서 많이 재취됩니다.
3. 내구성 및 호환성
이론적으로는 탄산구리가 황화합물의 영향으로 흑화될 수 있으며, 심각하게 오염된 공기 중에는 황화수소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 동서양의 벽화 등 회화 작품에서 보이는
공작석의 상태는 여전히 좋을 정도로 내광성이 좋습니다. 카드뮴계열 이공안료, 계관석(자황, 웅황), 산화납 등의 안료와는 혼합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안료적 특성
교착제의 종류(유화, 아크릴회화, 전통아교회화, 수채화 등)에 상관없이 사용되며, 굵은 입자 #5부터 작은 입자 #15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공작석은 전통적으로 중국에서 일록, 이록, 삼록 등의 5단계로 구분하였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동양 회화와 단청에서 사용되는 양록, 하엽 등의 색상이 공작석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11을 진한녹색으로, #13을 연한녹색(三綠)으로 추천합니다.
5. 독성
저독성이나 분말형태의 안료이므로 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 원석 및 작업사진